[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최근 방일·방한 여행수요 감소 등 관광여건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여행업계 지원에 나섰다. 문체부는 관광진흥개발기금 특별융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한국 관광객의 일본여행 취소로 직접 피해를 입은 국외여행업체에 대해 기존 2억 원이었던 운영자금 융자 한도를 5억 원으로 상향한다. 일반여행업은 기존 한도인 10억 원을 그대로 유지한다. 융자금리로 기존 관광기금 융자조건인 1.5%보다 0.5% 인하된 1%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특별융자 대상자는 기존에 사용 중인 융자액이 있어도 이와 별도로 융자한도 내에서 추가 융자를 받을 수 있다. 특별융자를 받으려는 업체는 11~27일 한국관광협회중앙회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피해 여행업체에 대한 신속하고 실질적인 특별융자를 통해 최근 한일관계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업체가 경영에 도움을 받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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