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립 효자도서관에 중증장애인 바리스타가 근무하는 중증장애인 일자리 카페가 들어선다.

전주시립도서관은 10일 효자도서관 2층 로비에 개소 예정인 ‘I got everything’ 카페 위탁운영기관으로 선정된 (사)다온복지센터(대표 김미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I got everything’은 보건복지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공공기관과 연계한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공공·민간기관 등에 마련된 중증장애인 채용카페이다.

효자도서관은 지난해 12월 사업공모에 선정돼 국비 7000만원을 지원받아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해왔으며, 오는 10월 중순 카페를 개소할 예정이다.

시는 향후 현재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중인 평화도서관, 올 연말 개관예정인 (가칭)중화산도서관에도 ‘I got everything’ 카페를 설치함으로써 중증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박용자 전주시 완산도서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서관이 사회취약계층인 중증장애인을 지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앞으로도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해 사회적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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