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지난 1일 서울 용산역 승강장에서 시민들에게 설 귀성인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설 당시 민주당 지도부의 귀성인사 [뉴시스]

[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지도부는 11일 추석을 앞두고 일제히 기차역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한가위 인사를 건넨다. 한국당은 장외투쟁에 나선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서울역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추석 귀성 교통 대책 등을 논의한다.

오전 10시 10분부터는 서울역 승강장에서 고향으로 떠나는 귀성객들에게 추석 인사를 할 예정이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오전 11시 서울역에서 귀성인사와 함께 당의 정책 성과 등이 담긴 홍보물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10분부터 서울역 대합실과 플랫폼에서 추석 인사를 전한다. 이어 부산행 KTX를 탑승해 귀성객을 직접 만날 예정이다. 윤소하 원내대표는 전남 목포에서 고향을 찾은 시민들을 만날 계획이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와 조배숙 원내대표는 오전 11시 용산역에서 시민들에게 귀성 인사를 건넨다. 이후 정 대표는 전주역에서 조 원내대표는 익산역에서 고향을 찾은 귀성객을 만날 예정이다.

한국당 지도부는 귀성인사 일정 대신 장외투쟁에 나선다. 황교안 대표는 문재인 정권 규탄 전국 순회 일정으로 인천, 경기를 찾는다. 이어 오후에는 황 대표와 나 원내대표 모두 광화문 1인시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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