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이 1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2019년 8월 고용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8월 취업자는 2735만 8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45만 2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이 1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2019년 8월 고용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8월 취업자는 2735만 8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45만 2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뉴시스]

 

[일요서울 | 신유진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크게 증가했고 실업자 수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가 2735만8000명으로 전년 보다 45만2000명(1.7%) 늘었다. 고용률은 67.0%로 1년 전과 비교해 0.5%P 상승했다.

이는 2017년 3월 취업자 수가 46만3000명 증가한 이후 2년 5개월 만의 최대치다.

8월 실업자는 85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비교해 27만5000명 줄었다. 전년과 비교해 1.0%P 하락했다.

고용보조지표3(확장실업률)은 11.0%로 1년 전보다 0.8% 하락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보조지표3은 1.2%p 내린 21.8%를 기록했다.

연령별 고용률을 보면 만 15~29세 고용률은 44.0%로 전년 동기 대비 1.1% 상승했고 30대 고용률은 76.0%로 0.9% 올랐다. 반면 40대 고용률은 78.5% 0.2% 하락했다.

산업별 취업자 증감을 분석하면 제조업에서 2만4000명이 줄어든 것을 비롯해 도매 및 소매업(5만3000명),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5만2000명), 금융 및 보험업(4만5000명) 등에서 취업자가 줄었다. 반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17만4000명), 숙박 및 음식점업(10만4000명),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8만3000명), 농림어업(5만5000명)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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