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1개 업체 등 최종 8개사 선정, 10일 시상식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시는 물산업 신생기업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혁신기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처음으로 실시한 '제1기 서울 물산업 스타트업 공모전'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공모전에 참여한 22개 스타트업에 대한 1·2차 심사 결과 대상 1개 업체를 포함 최종 8개 업체(대상 1, 최우수상 3, 우수상 4)가 수상했다. 시상식은 10일 열렸다.

물산업 분야 스타트업인 ㈜그린에코텍은 '친환경 우수받이 시스템'으로 대상을 받았다. 이 업체가 개발한 친환경 빗물받이는 빗물받이로 유입되는 이물질을 분리수거해 하천오염을 차단한다. 이 기술은 시민현장투표 당시 전문가와 시민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수질검사, 침수대피 경로시스템, 맞춤형 정수 등 기술을 개발한 업체들에게 수여됐다.

우수상은 막히지 않는 금속 필터링, 수질측정, 사물인터넷을 이용한 실시간 수질정보 제공, 수도관 내벽 부식방지 등 기술을 선보인 업체들에게 돌아갔다.

이정화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신기술을 개발하고 도전해 당선된 업체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선정 업체들의 혁신기술이 실제 현장에서 많이 적용되고 신생업체뿐 아니라 물산업이 전반적으로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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