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위치·주소·특징 등 시민들 쉽게 확인
마을공동체공간 온라인 플랫폼도 만든다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시가 서울 전역의 마을도서관, 공유 오피스, 아파트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과 같은 공간 총 868개를 발굴해 '온라인 마을공동체 지도'로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커뮤니티 스페이스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부터 온라인 마을공동체 지도를 서비스 중이다.

시 정책 현황, 계절별 소식, 행사 등의 정보를 지도와 함께 제공하는 '스마트서울맵'을 통해서도 추석 전 서비스된다.

시·자치구가 운영하는 공간부터 주민이나 민간단체가 운영하는 곳까지 모든 공공·민간 공간을 총망라한 온라인 지도다. 시민들은 지도를 통해 공동체 활동이나 마을공동체 사업 공간을 한 눈에 보고 클릭만 하면 공간별 특징, 주소,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다.

시는 868곳을 10여개 유형으로 분류해 이용자들이 원하는 유형의 공간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10여개 유형은 ▲마을활력소 ▲마을예술창작소 ▲우리마을공간·마을기업 ▲도서관 ▲복지관 ▲아파트 내 커뮤니티 시설 ▲개방된 라운지 ▲전시 공간 ▲공유오피스 등이다.

시는 지난 4월부터 5개월간 공동체 공간으로 예상되는 서울 전역의 총 1000개 공간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공동체 공간을 발굴, 온라인 지도로 구축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구축한 온라인 지도를 향후 공동체 공간 운영자와 이용자가 정보를 함께 올리고 공유하는 쌍방향 '공동체공간 정보 온라인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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