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하반기 특별교부세 71억 원 확보...재난안전과 지역현안 사업 추진

[일요서울ㅣ창원 이도균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올해 하반기 특별교부세를 16개 사업 총 71억 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창원시청 전경
창원시청 전경

특별교부세는 지역에서 예상치 못하게 발생하는 지역현안과 재난안전에 대한 특별한 재정수요를 대비하기 위해 정부가 편성하는 예산으로 통상 상ㆍ하반기로 나눠 행정안전부에서 교부하고 있으며, 창원시는 상반기 48억 8000만 원을 확보한데 이어 하반기에는 지역현안수요 8건 29억원, 재난안전수요 8건 42억원으로 총 16건 71억 원을 확보했다.

교부사업별로는 지역현안 수요로 갈전운동장 부대시설 설치 4억, 북면 감계리 족구장 정비 2억, 창원천변 보행로 설치 5억, 귀산로 회전교차로 설치 4억, 창이대로 보도 정비 3억, 묘촌마을 진입도로 개설 5억, 현동 두릉마을 진입도로 확장 3억, 신이천 일원 보행로 및 도로 정비 3억이다.

재난안전 수요로 온천초 외 7개소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시설 개선 3억, 신월중학교 주변 보행환경 개선공사 3억, 팔용2지하차도 수배전반 지상이전 설치공사 3억, 진동면 다구마을 상수도 공급사업 9억, 예곡동 국도5호선 외 1개소 도로법면 보강공사 1억, 회원동 639-1 일원 제방 보수‧보강 10억, 진해구 국도2호선 도로사면 보강공사 7억, 생활안전 CCTV저장장치 교체사업 6억이다.

앞서 창원시는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 서울사무소를 중심으로 지역 국회의원과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행정안전부를 설득하며 사업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

안병오 창원시 기획예산실장은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를 통해 창원시의 재난안전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고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을 상당부분 해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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