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대림그룹 지주사 대림코퍼레이션 지분 32.6%에 해당하는 343만748만 주가 통째로 시장에 나왔다.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림코퍼레이션 2대 주주인 공익법인 '통일과 나눔' 재단은 보유 지분 전량을 매각하기로 하고, 이에 대한 인수의향서를 오는 16일까지 접수한다.

재단이 이번 지분 매각을 결정한 배경에는 증여세 부담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림코퍼레이션의 자회사 대림산업은 지주사의 지분이 대량으로 매각되더라도 기업 지배구조 자체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림코퍼레이션은 비상장사로, 최대주주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의 지분이 52.3%로 과반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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