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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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신유진 기자] KEC 과반수 대표노동조합인 KEC노동조합(위원장 이준한)이 11일 노사협의회를 개최하고 ‘KEC 구조고도화 추진 노사협정서’를 체결했다.

체결된 협정서에 따르면, 이번 구조고도화를 통해 회사는 구미공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으로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에 더욱 힘쓸 것을 확약했으며, KEC노동조합 역시 평화적 노사관계의 유지와 항구적인 노사 화합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고용안정을 더욱 강화하고, 구조고도화를 명분으로 절대 폐업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겨 있어 구조고도화에 반대하는 일부 소수 노동조합이 제기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전면적으로 반박하고 있으며, 협정 사항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단체협약과 동일한 효력을 갖도록 했다. 

한편 이준한 KEC노동조합 위원장은 9일 개최된 그룹 창립 50주년 행사에서 ‘노사화합 공동 실천 결의문’ 발표 시에도 노사가 회사의 경쟁력 제고와 고용안정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KEC의 대다수의 노조원들 역시 구조고도화가 회사와 근로자가 상생하는 길임을 확신하고 있으며 새로운 50년을 위해서라도 현재 추진 중인 구미공장 구조고도화는 ‘노사가 하나’ 돼 화합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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