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고성 이도균 기자] 경남 고성군은 지난 9일 오후 2시,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김진현 소장, 담당 공무원, 농산물가공 교육생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군 농산물가공 지원센터 구축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2020년~2021년 연차사업으로 추진할 농산물가공지원센터의 구축방향, 가공품목 및 유형, 운영방법 등 지역 실정에 맞는 가공센터 건립과 관련해 실수요자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가공희망 유형부터 유통마케팅까지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군은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농산물가공 창업보육센터와 연계해 소규모 농업인의 창업지원 및 농산물의 고부가가치 상품화를 통한 농업의 6차산업화, 농촌활력 증진을 위한 농산물가공 지원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시설이 완공되면 소규모 농업인이 고가의 가공시설 및 장비구축 등을 부담 없이 이용해 농산물을 가공, 상품화로 판매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현 소장은 “지역 실정에 적합한 가공품목 및 유형, 운영방법 등 실수요자 중심의 운영방향을 설정하고 이날 제안된 문제점이나 건의사항을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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