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수산업설비과 3학년 32명이 응시해 전원 합격
- 2020년부터 전문대학 이상에서 취득하는 산업기사 자격과정 운영

[일요서울ㅣ창원 이형균 기자] 경남 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임종대)는 특수산업설비과 3학년 32명이 지난 2~3일 실시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과정평가형 자격시험(용접기능사)에 응시해 100%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는 특수산업설비과 3학년 32명이 자격시험(용접기능사)에 응시해 100% 합격했다  © 경남교육청 제공
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는 특수산업설비과 3학년 32명이 자격시험(용접기능사)에 응시해 100% 합격했다 © 경남교육청 제공

과정평가형 자격제도는 기존의 검정형 자격을 개선해 NCS를 기반으로 일-학습-자격의 유기적인 연계를 강화하고 창의융합형 실무기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도입된 국가기술자격 제도이다.

창원기공은 2017년 3월부터 과정평가형 자격 교육훈련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교육부 과정평가형 자격 운영 연구학교로 지정돼 그동안 740시간의 교육훈련과 19차례 내부평가를 하는 등 산업현장의 요구와 수요에 맞는 현장중심실무 교육을 해왔다.

과정평가형 자격을 취득한 학생들은 호주해외인턴십, 공기업, 대기업, 중소기업인력양성사업에 참여해 취업이 확정됐고, 미래를 선도하는 기술인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용접기능사에 응시한 3학년 신재민 학생은 “과정평가형 자격을 준비하는 과정이 어렵고 힘들었지만 NCS를 기반으로 종합 직무역량 중심의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것이 합격의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창원기공 임종대 교장은“2020년부터 전문대 이상에서 취득할 수 있는 컴퓨터응용 산업기사, 생산자동화 산업기사, 용접 산업기사 등 산업기사과정을 개설해 운영함으로써 산업 수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고졸 취업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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