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나경원 자유한국당,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뉴시스]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나경원 자유한국당,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뉴시스]

[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은 추석 연휴를 마친 16일 정례회동을 갖고 20대 마지막 정기국회 일정 등을 조율할 예정이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만나 국회운영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연휴가 끝난 직후 만난 자리인 만큼 문 의장과 각 당 원내대표들은 연휴 기간 동안 청취한 민심을 나눌 것으로 전망된다.

또 오는 23일부터 시작하는 대정부질문에 나설 의원 명수와 질문 시간과 예산안 및 주요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일정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지난 2일 오는 17일부터 3일간 교섭단체 대표연설, 23일부터 26일까지 대정부질문, 30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국정감사, 다음 달 22일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정부 시정연설 등의 일정에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두고 여야 간 간극이 좁혀지지 않아 이날도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입장 차만 확인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국정감사와 다음 해 예산심사가 있는 20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이니만큼 한국당의 정기국회 보이콧 가능성은 높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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