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근린공원 지하에 주차장 227면 건립
응암 지구 일대 개발…쌈지형공지 조성도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지하철 7호선 용마산역 인근에 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1일 제1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중랑구 면목동 1362번지 일원 공공임대주택 건립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수립안에 대한 심의를 수정 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7호선 용마산역과 250m 이내 역세권이다. 기반시설의 부담이 적은 입지요건을 갖춰 역세권 공공임대주택 건립과 운영기준에 따라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하고 용적률을 완화 받아 추진하는 사업이다.

용마산역세권 공공임대주택은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이다. 용도지역을 변경해 지하 4층~지상 15층 규모의 공공임대 60세대, 민간분양 122세대 등 전체 182세대의 공동주택이 건립된다.

시는 또 고덕택지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했다.

강동구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동명근린공원 지하에 주차장 227면을 건립할 예정이다. 구는 주차장 조성과 연계해 인근 아리수78길의 거주자 우선 주차를 삭제하고 2m보도 신설과 건축선을 차도형에서 보도형으로 변경한다.

시는 응암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도 수정 가결했다.

대상지는 응암로와 가좌로가 교차하는 응암오거리에 위치한 지역이다. 근린상업지역 임에도 불구하고 2007년 재정비 이후 간선가로변 개발이 저조해 근린생활 중심지로서의 기능이 약화되고 있다.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인 도로 1곳과 공공공지 1곳이 폐지된다. 응암로와 가좌로변에 공동개발 계획 지정 최소화 등 공동개발 계획을 완화해 응암지구중심 일대 개발이 촉진된다. 가로변 쌈지형공지 조성계획도 수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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