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군, 오는 27∼29일 국제문학심포지엄·문학토론회…국제문학상·백일장 시상

[일요서울ㅣ하동 이도균 기자] 나림 이병주 선생(1921∼1992)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2019 이병주하동국제문학제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서울과 하동 북천 이병주문학관에서 열린다.

이병주문학관 전경  © 하동군 제공
이병주문학관 전경 © 하동군 제공

이번 국제문학제에서는 다양한 학술회의와 행사가 치러질 예정이다. 먼저 27일 오후 6시 서울에서 작가 토론회가 열린다.

28일에는 토론회 발표 및 토론자들이 하동 이병주문학관으로 자리를 옮겨 오후 2시부터 이번 문학제 주제인 ‘문학에 있어서의 국제협력과 교류’를 내용으로 국제문학 심포지엄이 열린다.

심포지엄에는 김인환 고려대 명예교수, 안경환 서울대 명예교수, 이기수 전 고려대 총장, 김종회 문학평론가 등 국내 문인 및 연구자들이 참가한다.

또한 조선문학연구소장인 이광일 중국 연변대 교수, 소설가이자 극작가인 이단 중국 사천대 교수, 크리스 린빌 미국 문예이론가, 앙트완 코폴라 프랑스 영화비평가, 안드레스 펠리페 솔라노 콜롬비아 소설가 등 해외 학자와 작가들도 함께한다.

29일에는 오전 10시 이병주문학관에서 제12회 이병주국제문학상 시상식이 열린다. 더불어 이날 제18회 전국학생백일장 초·중·고등부 시상도 함께 이뤄진다. 대상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앞서 지난 6일, 전국학생백일장일장 및 전국학생 시 낭송대회가 열렸다. 백일장과 시낭송대회 결과는 당일 발표됐으며,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 카페 ‘이병주문학관’을 참조하면 된다.

이와 함께 이번 문학제에서는 하동·지리산·이병주를 주제로 한 제5회 디카시 공모전 시상식도 열린다.

한편, 이번 이병주국제문학제는 (사)이병주기념사업회와 KBS진주방송이 공동 주최하고, 이병주하동국제문학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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