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11시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 접속이 폭주로 인해 지연되고 있다. / 사진 =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 캡처
16일 오전 11시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 접속이 폭주로 인해 지연되고 있다. / 사진 =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 캡처

 

[일요서울 | 신유진 기자] 최저 연 1%대 고정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 첫날인 16일, 접수처인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 신청자가 폭주하면서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16일 오전 11시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서비스 접속대기 중’이라는 알림 문구가 뜬다. 대기 중인 인원은 9000명 정도였다. 

오전 9시부터 10시 사이에는 접속 인원이 2만여 명이 몰리면서 대기 시간은 더 길었다.

주택금융공사 측은 알림 문구를 통해 “현재 접속 사용자가 많아 대기 중이며, 잠시만 기다리면 서비스로 자동 접속된다”고 안내했다.

선착순 접수가 아니기 때문에 29일까지만 신청하면 된다. 하지만 접수 첫날인 만큼 이슈가 되고 있어 홈페이지가 폭주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주택금융공사 측은 이용자가 몰리지 않는 편한 시간대에 신청하는 것을 권장했다.

한편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변동금리나 준고정금리로 주택 담보대출을 받았던 사람의 이자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출시됐다. 대출금리는 만기 등에 따라 1.85%~2.2%로 받게 된다. 본인과 배우자 소득이 연간 8500만 원 이하, 9억 원 이하 담보주택 보유, 변동금리나 혼합금리 주택 담보대출이면 자격 기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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