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사천 이도균 기자] 경남 사천시의회(의장 이삼수)는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7개 중학교 학생 500여 명을 대상으로 의정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천시의회가 지난 11일 남양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의정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사천시 제공
사천시의회가 지난 11일 남양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의정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사천시 제공

사천시청소년육성재단 청소년수련관의 자유학기제 연계사업으로 운영되는 의정체험 프로그램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배우고, 학생들 스스로 ‘1일 시의원’이 돼 직접 의사진행 기회를 가져봄으로써 민주시민의 자질을 함양하고 지역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꿈나무로 성장하게 하기 위함이다.

특히, 지난 11일 운영된 남양중학교 학생들은 각 상임위원회 별로 모의 상정된 안건을 심사하고 본회의장에서 개회식과 5분 자유발언, 상임위원회별 심사보고, 표결, 의결을 거치는 의사결정 과정 전반에 대한 직접적인 의정체험활동을 가졌다.

이날 이삼수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경험은 가장 훌륭한 스승이다. 작은 경험이 모여 나중에 큰 밑거름이 되며, 오늘 참석한 남양중학교 학생들이 밝은 미래를 앞당기는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사천시의회는 ‘2017년부터 꿈나무 1일 의정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매년 의정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많은 청소년들이 의정체험 활동을 통해 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고 올바른 민주주의 문화를 실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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