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4일 청구인대표자 증명서 교부받아 두 달간 서명요청 활동
소환투표 청구 법적 서명요청자 수 넘겨, 23일 선관위 제출 계획

이윤승 고양시의회 의장

[일요서울|고양 강동기 기자] 일산나침반 산하 ‘고양시의회 의장 주민소환모임(청구인 대표자 최수희)’은 오는 23일 이윤승 시의원(의장) 주민소환투표 청구 서명부를 고양시일산서구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고양시의회 의장 주민소환모임 관계자는 "지난 7월 24일 청구인대표자 증명서를 교부받은 뒤 40일 넘게 서명요청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현재 서명자 수가 소환투표청구에 필요한 법적 서명요청자 수인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4만8천715명)의 20%인 9,743명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명부 제출을 위한 서명부 모집 및 분류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무효서명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 서명요청 기간이 끝나는 22일까지 서명요청 활동은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선관위에서 청구인 서명부를 심사한 뒤 청구요건을 갖춘 것으로 인정되면 이윤승 고양시의원(의장)은 곧바로 직무 정지 상태가 되고, 주민소환투표를 거쳐 주민소환투표권자 총수의 3분의 1 이상이 투표에 참여해 과반 이상이 찬성하면 주민소환이 확정된다.

고양시의회 의장 주민소환모임은 지난 7월 17일 ▲민의를 묵살한 대의민주주의 원칙 위반, ▲시의회의 견제 및 감시 기능 상실, ▲시의회 질서 유지 책무 방기, ▲협의 과정을 무시한 패거리 의정활동 등을 사유로 고양시 일산서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주민소환청구인 대표자 등록증 교부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