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완주 고봉석 기자] 완주군은 삼례문화예술촌 내 책공방북아트센터에서는 올해 기획전시로 ‘인쇄술로 바라보는 여러가지 증서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내년 5월 30일까지 만나볼 수 있는 이 전시에서는 한 사람이 삶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갖게 되는 다양한 증서를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우리는 증서에 쓰인 날짜나 문구, 기법 등을 통해 인쇄 및 문화와 관련한 시대적 배경을 유추해 볼 수 있다.

요즘 대부분의 문서들은 A4 용지에 일반 프린터기로 출력한 것이지만 과거의 증서는 활판인쇄부터 석판 인쇄, 필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과정을 통해 만들어졌다.
 
군 전영선 문화관광과장은 “기성세대들은 이번 전시가 추억에 한껏 젖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고, 어린 친구들에게는 새로움이 느껴질 것이다”며 “세대 간 소통의 기회가 될 전시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책공방은 삼례문화예술촌이 개관한 2013년부터 지금까지 ‘읽는 책에서 경험하는 책으로 나아가다’는 주제로 책공방 자서전학교, 책학교와 지역출판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출판하는 자유출판을 7년째 계속 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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