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임실 고봉석 기자] 임실N치즈로 만든 유제품인 요구르트가 우유 대신 학생들의 식판에 오른다.
 
임실군은 학교 우유급식 확대 시범사업인 발효유․치즈 급식 공모사업에 전국 첫 시범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올해 2학기부터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학교 발효유․치즈 급식사업은 우유 급식률이 저조한 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발효유․치즈 등 다양한 유제품 공급을 통해 신체발달 및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4천여만의 예산을 들여 2학기 등교일 중, 공급일 수 50일 내외, 지원한도 480원(150ml)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학교 9개를 비롯한 총 12개 학교 800여명의 학생에게 임실N치즈 요구르트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등 급식체계에 대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임실N치즈는 1등급 원유를 당일 착유해서 살균, 제품생산, 판매함으로써 가장 신선한 치즈와 유제품을 공급하겠다는 장인정신을 담고 있다.

대한민국 1%의 명품브랜드로서 2019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로 6년 연속 대상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번 공모사업은 심 민 군수가 지난 4월 중앙부처를 방문해 우유 급식률이 저조한 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발효유․치즈 등 다양한 유제품 공급을 통해 신체발달 및 건강증진 도모의 필요성을 건의하면서 일궈낸 성과다.

도내에서는 임실군을 비롯하여, 익산과 고창 등 3개 지역에서 우선 추진되며, 전국 26개 지역에 152개 중고교에서 시범사업으로 시행된다. 

군은 요구르트 등 다양한 유제품을 급식으로 활용하는 급식문화의 지각변동과 더불어 어릴때부터 입맛을 사로잡는 건강증진과 낙농업 발전 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임실군 대표 브랜드인 임실N치즈 요구르트 지원 시범사업이 성장기 학생들의 영양 불균형 해소와 체력증진에 도움을 주고 학부모 급식비 부담 경감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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