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남원 고봉석 기자] 남원시는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금번 설치한 자율형 번호판을 건물 및 거리의 특색을 반영하여 모양, 크기, 재질을 자유롭게 설치,고샘길에 시범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잇다.
 
현재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 절차가 대폭 간소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설치비용이 더 든다는 이유로 대부분 규격과 색상이 동일한 표준형 건물번호판으로 설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신축건물 및 기존건물의 건물주는 자신의 건물과 거리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건물번호를 표현하고 싶다면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 신청서에 크기, 모양, 재질, 부착위치 등을 표기한 도면을 첨부 제출하면 기존의 획일적인 디자인의 건물번호판 대신 자율형으로 설치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자율형 건물번호판이 확대 설치되면 도시의 미관을 향상시키고, 도로명 주소 사용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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