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사례 공유 및 상담능력 활성화 목적

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시교육청 산하 동작관악교육지원청은 오는 19일 학교 생활을 힘들어 하는 학생들을 지도하기 위해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토크 콘서트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3월 학교통합지원센터가 문을 연 이후 학교의 지원 요청 685건 중 56.8%인 389건이 따돌림, 교내 폭력, 공격성 등으로 인하여 학교생활에 적응이 어려운 학생들에 대한 생활교육 분야였다.

동작관악교육지원청은 학교 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김붕년 서울대병원 소아정신과 교수, 학생 통합지원 서비스망 Wee센터 교사, 관내 학생생활지도 전문가 등으로 이뤄진 통합지원팀을 구성해 토크 콘서트를 기획했다.

동작관악교육지원청은 학부모 동의를 얻어 학생들의 종합심리검사를 실시했으며 해당 학생의 담임교사가 학생 관찰, 상담 일지 등을 작성해 김붕년 교수가 사전 분석을 했다.

19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공군회관에서 열리는 토크 콘서트에서는 학생들의 사례에 대해 소개하고 상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지도활동이 이어진다.

동작관악교육지원청은 교사 만족도, 의견 등을 반영해 토크 콘서트를 다른 학교급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측은 "교실에서 만나는 학생들과 토크 콘서트 사례 속의 학생들을 대비하면서 교사의 생활교육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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