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서 국제포럼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을 통한 도시 발전방안을 공유하는 국제회의가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19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SDGs) 실현을 위한 평화·공정관광'을 주제로 '2019 서울 평화·공정관광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유엔 세계관광기구(UNWTO) 관계자와 국내·외 전문가가 스포츠와 도시관광, 지역 관광 등을 주제로 평화관광과 공정관광에서 서울의 역할과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루이스 다모어(Louis D'Amore, 관광을 통한 국제평화연구소 창립자)는 '평화를 통한 관광, 문화 그리고 스포츠'를 발표한다. 앤디 러서포드(Andy Rutherford, Fresh Eyes-People to People Travel 대표)는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실현을 위한 평화․공정관광 - 새로운 길과 원칙'을 발표한다.

'스포츠를 활용한 평화관광'에서는 스포츠를 통해 평화관광을 촉진시키는 방안이 다뤄진다.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달성을 위한 도시관광 전략과 방법'에서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2015년 세계 유엔 회원국가들이 모여 합의한 17가지 목표 중 중 관광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 다뤄진다.

'관광의 전환-지역과 삶을 지키는 관광'에서는 지속가능한 관광분야에서 선도적으로 활동하는 베니스와 바르셀로나의 사례를 중심으로 지역 생태계를 보호하며 관광산업을 발전시키는 노력이 소개된다.

평화관광과 공정관광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

해외 초청인사와 국내 주요인사 등 포럼 참석자들은 포럼에 앞서 18일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한다.

이들은 전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의 상징인 비무장지대 일대(도라전망대, 제3땅굴,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등)를 둘러보며 평화관광의 현 주소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논의한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평화관광과 공정관광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서울관광의 역할과 앞으로 과제를 고민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