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생문화재·향교 활용사업 등 2건 선정, 문화재를 열린 문화공간으로 재창출

[일요서울ㅣ남해 이도균 기자] 경남 남해군(군수 장충남)이 신청한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2건이 2020년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생생문화재 '500년 원시어업 속으로' 프로그램 현장  © 남해군 제공
생생문화재 '500년 원시어업 속으로' 프로그램 현장 © 남해군 제공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생생문화재 사업,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총 1억15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될 계획이다.

먼저 8년 연속 선정된 생생문화재 사업은 남해군 지족해협 죽방렴(국가무형문화재 제138-1호) 일원에서 '500년 원시어업 속으로'를 주제로 군민과 관광객들이 체험을 통해 죽방렴의 원리와 구조, 바다 물때를 이용하는 자연의 이치를 알아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2020년 처음 선정된 시범사업인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은 남해향교와 지역문화재를 활용해 대성전 고유례, 전통다례 체험과 유교문화 답사, 다문화 가정 등 사회적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통혼례 재현, 봄·가을밤의 열린음악회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문화재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인적·물적 자원과 잘 결합시키겠다“며 ”문화적 자원을 인성을 함양하는 공간이자, 사람과 이야기로 가득한 생기 넘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재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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