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친화적 환경 제공”…놀이체험실, 열린육아방도 마련

놀이체험실
놀이체험실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19일 위례포레샤인아파트 커뮤니티센터(위례순환로 477)에서 장난감도서관이 문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송파에는 잠실역(3번 출구 방향), 오금동(중대로 235 송파어린이문화회관 4층)에 이어 세 번째 장난감도서관이 생긴다.

위례 장난감도서관은 박성수 송파구청장의 공약 중 하나다. 송파구에서 영유아 수가 가장 많은 위례지역에 장난감도서관을 조성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양육친화적인 환경을 제공하고자 했다.

송파구는 위례 장난감도서관에 700여개의 장난감을 구비했다. 이용이 편리하도록 쌓기놀이, 역할놀이, 수·조작놀이 등 영역별로 나눠 장난감을 진열했다.

장난감을 빌리고 싶은 송파구민은 인터넷을 통해 회원으로 가입한 후 관련 교육을 이수하고 연회비 만원을 내면 된다.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 예정인 장난감도서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인터넷을 이용해 2주 동안 2개의 장난감을 빌릴 수 있다.

장난감도서관 옆에는 장난감을 활용해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놀이체험실과 열린육아방도 마련됐다.

놀이체험실에서는 쌓기, 탐색, 조작, 언어(책보기) 등의 영역에서 자유롭게 장난감을 활용한 체험활동을 진행할 수 있다. 열린육아방에서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에 송파구는 부모들이 함께 육아정보를 공유하는 지역사회 사랑방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놀이체험실과 열린육아방을 이용하고자 하는 송파구민은 인터넷을 통해 매월 1일 원하는 요일이나 시간대를 선택, 사전예약한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18일에는 장난감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과 영육아 양육 부모들, 보육반장들이 참석하는 정담회가 열린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위례 장난감도서관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러한 공간을 늘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송파’를 만들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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