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가 초청…임산물 농가 등 200여명 대상

[일요서울ㅣ산청 이도균 기자] 경남 산청군이 임산물 생산농가 등 지역 임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임업인 마케팅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한다.

산청군농업기술센터 전경
산청군농업기술센터 전경

이번 임업인 마케팅 교육은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군청 대회의실에서 임업인 200여명을 대상으로 전문가 초청 강의로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임산물의 효과적인 브랜딩·마케팅 전략 세우기, 소비자 관점으로서의 사고전환과 전략적 사고 등 빠르게 변화하는 임산물 유통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방법을 안내한다.

또 다양한 성공·실패사례를 통해 임업도 기업처럼 임산물의 가치 창조로 고부가가치 상품화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곶감작목연합회, 율림회, 고로쇠작목반 등 11개 입업관련 단체에서 참여해 입업인들의 정보교류와 소통의 장이 될 것 으로 기대된다.

교육은 마케팅 분야 전문가인 신순철(휴리넷경영연구소)소장이 강사로 나서 특강을 진행한다.

신 소장은 중앙정부기관을 비롯해 150여개 지자체, 기업 등에서 마케팅관련 출강을 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지역브랜드가 살아야 지자체가 산다’, ‘지역브랜드 육성전략’, ‘최고마케터 예수’ 등이 있다.

군 관계자는 “우리군은 전체면적의 78%가 임야로 이뤄져 있으며 고소득 임업인 육성을 위해 활발하게 산림소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임업인들의 마케팅 전략방향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지역 임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교육은 산림청이 주최하고 한국임업진흥원이 주관한다. 마케팅 분야 전문가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임업인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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