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공원, 월미공원, 센트럴파크 및 관내 사슴에 대한 결핵병 모니터링 검사 실시

사슴 결핵검사
사슴 결핵검사

[일요서울 |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이 관내 공원에 사육하는 사슴 에 대한 결핵병 모니터링 검진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인천시에 사슴사육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공원이 총 3개소가 있으며, 매년 수십만 명의 시민들이 방문해 휴식공간으로 이용하면서 사슴들과 접촉하고 있다.

지난 8월 27일, 9월 11일 월미공원과 센트럴파크 내 사슴사육시설의 사슴에 대한 결핵병 검진을 실시한 결과, 감염된 개체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이후 9월 30일경 인천대공원에 사육하는 사슴에 대해 결핵병 검진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공원 내 사육되는 사슴 외에도 농가에서 사육하는 1세 이상 사슴을 대상으로 연중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2011년 이후 현재까지 사슴 결핵병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

결핵병은 소, 사슴, 돼지 등 다양한 동물에 감염되어 기침, 쇠약, 유량 감소 등을 일으키는 만성 소모성 질병으로 사람에게도 감염되는 인수공통감염병이다. 감염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발견이 어렵고 치료가 쉽지 않아 양성으로 판정된 가축은 살처분하는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권문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인천시 공원 내 사슴 결핵병 정기검진을 통하여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공원과 농가에 대한 꾸준한 검진과 관리를 통해 결핵병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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