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더불어민주당, 나경원 자유한국당,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회동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나경원 자유한국당,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회동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가 18일 이견을 봉합하고 20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 의사일정에 합의점을 찾았다.

이날 각 당의 입장을 종합하면 여야는 우선 오는 9월 26일과 27일, 30일, 10월 1일 나흘간 대정부 질문 실시에 들어서며 정기국회를 개회한다.

앞서 여야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대정부 질문을 실시하기로 합의했으나 이 기간 중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일정을 소화하는 관계로 일부 부처 장관들의 출석이 어려워지면서 일정을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는 이후 다음달 2~21일 국정감사를 진행하고, 국감을 이후인 22일에는 내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영에 대한 정부의 시정연설을 청취할 방침이다.

당초 전날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었던 여야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다음달 23일부터 진행할 것으로 여겨진다.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지난 16일 회동을 갖고 정기국회 일정을 조율했으나 조국 법무부 장관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출석 문제에서 다른 입장을 보이며 합의가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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