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에서 대구시청사 유치기원 사과 보내와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17일 자매도시인 경북 청송군에서 달서구의 (옛)두류정수장에 대구시 신청사 유치를 응원하기 위해‘대구시청사 유치기원 사과’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대구시청사 유치기원 사과는 달서구의 자매결연도시 청송군인 한 사과 과수원에서 우영화씨(65세)가 달서구의 시청유치를 염원하며 착색이 시작되는 지난 7월부터 한 알 한 알마다 스티커를 부치고 정성을 다해 키워낸 수확물이다.

특히, 우영화씨는 “수확철인 지난 9월 태풍에 사과가 떨어질까 조마조마하였지만 좋은 사과를 수확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 부디 자매결연도시 달서구에서 대구시청사를 유치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그간 땀방울로 정성을 다해 키워주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자매도시인 경북 청송군의 정성이 하늘에 닿아 (옛)두류정수장이 꼭 대구시 신청사 예정지로 결정될 것이며, 미래 후손을 위한 현명한 결정이 이루어지도록 시민들에게 적극 알려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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