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특별방역대책본부 구성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시가 서울대공원 내 사육 돼지 4마리를 격리시키는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조치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17일 아프리카돼지열병 특별방역대책본부를 꾸렸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이 본부장을 맡았다.

본부 산하 방역대책 상황실은 시 해당 부서와 보건환경연구원, 서울대공원, 자치구 가축방역부서 등으로 꾸려졌다.

유일한 돼지 사육 기관인 서울대공원(경기도 과천시)은 미니피그 4마리를 관람객 비접촉구역으로 격리했다. 서울대공원은 미니피그 임상예찰과 격리시설 주변 소독을 실시한다. 서울시내에는 돼지사육농가가 없다고 시는 밝혔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경기도 파주와 연천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지역에 방역 기술 지원을 위한 관계관을 파견한다.

시와 자치구는 전국 일시이동중지 시행상황을 전파하고 이행상황을 점검한다. 또 서울시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가능성에 대비해 농장·작업장·사람·차량 이동제한과 소독 등 방역조치를 미리 준비한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