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보건소, 18일 대부둑 공원에서 치매 어르신과 가족 위한 가을 운동회 열어

[일요서울|수원 강의석 기자] 치매 어르신과 그들의 가족을 위한 축제인 ‘뇌 청춘 돌려주는 가을 운동회’가 18일 고색동 대부둑 공원에서 열렸다.

치매 극복의 날(9월 21일)을 맞아 수원시 4개구 보건소가 공동주최한 가을 운동회에는 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하는 치매 어르신과 그들의 가족, 치매안심센터 직원 등 300여 명이 참가했다.
 
치매예방 체조로 시작된 운동회는 과자 따먹기, 풍선 터트리기, 큰 공 굴리기, 판 뒤집기, 오재미(콩이나 모래를 집어넣은 놀이 주머니) 던지기 등 5개 종목으로 치러졌다.

수원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예방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치매예방 중요성, 치매조기검진, 치매안심센터 이용 방법, 치매예방사업 등을 알렸다.

권용찬 수원시 권선구보건소장은 “오늘 운동회가 치매 어르신들의 정서적 우울감을 해소하고, 신체 활력을 되찾는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치매 어르신과 그들의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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