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공공건축, 세계적인 전문가의 자문을 듣다

이철우도지사(우측)가 18일 토마스 보니에르 세계건축가연맹 회장(우측)을 경북도 건축자문위원 위촉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철우도지사(우측)가 18일 토마스 보니에르 세계건축가연맹 회장(우측)을 경북도 건축자문위원 위촉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상북도가 18일 토마스 보니에르(Thomas Vonier) 세계건축가연맹회장을 경북도 건축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토마스 회장으로부터 도청신도시에 관한 자문 등 경북도 공공건축에 대해 세계적인 전문가의 자문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는 경북도 공공건축의 발전방향과 국가정책으로서의 총괄건축가․공공건축가제도 도입으로 행정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지자체의 역할, 공공건축과 도민의 삶이 조화를 이루기 위한 도시계획, 건축설계의 개선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 졌다.

한편, 토마스 보니에르 회장은 전세계 320만 건축가를 대표하는 유일한 글로벌 조직인 세계건축가연맹(UIA)의 회장으로 급속한 도시화, 지역갈등, 기후패턴 변화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으며 건축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 적극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세계건축가연맹(UIA)은 1948년 스위스 로잔에서 설립되어 현재 124개 회원국이 등록돼있는 세계유일의 UN인정 국제건축가연합기구로 ‘인류를 위한 보다 나은 환경 조성’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1년 대한건축사협회, 한국건축가협회, 대한건축학회 3단체가 한국건축단체연합(FIKA)를 구성해 가입 후 활동하고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 지사는 “세계적인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경상북도 공공건축의 발전방향에 대한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 며 “앞으로도 이전 예정인 공공시설물의 건립과 건축정책 추진에 있어 다양한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도민에게 열린, 도민의 삶을 짓는 경상북도의 공공건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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