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을 하고 있는 양돈농가.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을 하고 있는 양돈농가.

 

[일요서울 | 황기현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 연천 양돈장을 방문했던 전남 영광 한 종돈장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

19일 전라남도는 ASF가 발생한 경기도 연천 양돈 농가에 새끼돼지 20마리를 분양하기 위해 지난 2일 방문했던 영광 한 종돈장을 대상으로 항원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상 없다는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다만 ASF 바이러스 잠복기가 이동일로부터 최장 21일에 달하는 만큼 오는 23일까지 해당 종돈장에 대한 임상 예찰은 계속하기로 했다.

또 돼지 이동 제한 조치와 함께 농장주에게 소독을 강화하도록 요청했다.

이 종돈장은 종돈과 비육돈 4만 여 마리를 사육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 측은 “ASF 바이러스 잠복기가 끝나는 날까지 임상 예찰과 소독 강화를 할 것”이라며 “ASF의 전남 유입을 막는 데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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