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동구청(구청장 배기철)은 국제우호협력도시 중국 소주시 오중구를 초청해 교류의 장을 개최 한다.

행사는 12년째를 맞고 있는 양국 도시 간 청소년 홈스테이에 대한 그 간의 성과를 함께 나누고 새로운 교류 확대를 통한 친선우호 증진을 위해 추진된다.

2003년부터 양국 도시가 상호 교류를 시작하고 2005년 국제우호협력체결을 맺은 지 벌써 14년이 지났다.

그 중에서도 현재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양국 도시 간 청소년 홈스테이는 8개 학교, 560여명이 참여하는 실적을 거둬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도 동구 관내 율금초, 율원중, 강동고에서 5월과 10월에 40여명이 방중하고 오중구 소원실험소학, 영춘중, 소원고 학생들 40여명이 10월과 11월에 방한해 우의를 다진다.

오중구 방문단은 9월 17일 대구국제공항을 통하여 입국한 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팔공산과 율금 초등학교를 방문하여 홈스테이 방안을 논의한 뒤 동구청을 방문하여 우의를 다지는 간담회를 개최한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양국 도시가 우호협력 도시로 더욱 더 굳건해 지길 희망하며 향후 문화, 경제, 교육, 체육 분야 뿐 만 아니라 민간분야 등에서도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또한 동구청에서는 체육분야 교류 활성화를 위해 다음달 19일 우호교류단(단장 부구청장 전재경)이 방중 하여 오중구 환태호 국제 경보 및 걷기대회에 참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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