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까지 신천둔치(희망교 ~ 중동교, 놀이터 옆)에 야간조형물 설치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조재구)은 11월 3일까지 신천 둔치에서 깊어가는 가을밤 빛의 향연 ‘신천 라이트페스타’를 개최한다.

신천둔치는 대구 도심에 있는 하천으로,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 등 생활체육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남구청은 이런 신천둔치에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일상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시민 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야간 LED 조형물을 설치하였다.

유동인구가 많은 희망교~중동교(어린이 놀이터 옆) 약 100m 거리에 LED 조형물을 입힌 은행나무 10그루, LED 말하는 별나무 1개, LED 스윙 2개를 설치하여 가을밤을 화려한 불빛으로 물들이며 이색적인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넓은 잔디밭에 설치된 말하는 별나무는 사람이 다가오면 환영인사 및 남구를 소개하는 멘트로 어린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뿐 아니라 포토존으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오는 20일~21일 양일간은 플리마켓, 버스킹 공연 및 무료 야외영화제도 펼쳐진다.

20일에는 오후 7시 30분부터 ‘신과 함께­죄와 벌’, 21일에는 오후 7시 30분부터 ‘말모이’가 상영돼 잔디밭에서 대형스크린으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신천 라이트 페스타에 오셔서 아름답게 수놓은 불빛을 보는 즐거움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에 흠뻑 빠져보시길 바란다”며, “오는 20일과 21일 오후 7시 30분에는 야외영화제도 개최되니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 무료로 영화도 관람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