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정·지역사회 협력해 진행
방과 후 고도비만관리도 지원해

가산초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시는 지난 4월부터 서울형 건강증진학교를 시범운영한 월계·정심·가산초등학교에 대한 사업평가를 10월에 진행하고 사업을 보완·확대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서울형 건강증진학교'는 청소년 특화 비만예방사업의 선도적인 모델이다. 청소년 비만율 증가에 따라 시는 사전조사를 통해 청소년 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건강증진학교 모형을 새롭게 개발, 전국 최초로 학생 일과에 맞춰 학교, 가정, 지역사회가 건강생활 습관형성을 통합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서울형 건강증진학교에서는 ▲아침건강교실(아침운동+간편식 제공) ▲전담코디네이터 배치 ▲개인별 건강측정(상담) ▲수업연계 통합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학부모 건강교육 ▲(초)고도비만학생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시범운영되고 있다.

시는 10월 사후측정(비만도·체력)과 신체활동·식생활에 대한 인식·태도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학생, 학부모, 교사, 보건소 사업담당자, 사업 보조인력 등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조사결과를 반영해 서울형 건강증진학교사업을 보완하고 확대 추진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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