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특강, 수출상담회, 영상문화제, 전시회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기업, 노동자, 시민이 함께하는 산업·문화 축제 주간 'G밸리 위크(WEEK)'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G밸리 위크는 벤처창업·제조혁신 중심지인 G밸리를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한 산업·문화 축제 주간이다. 금천구와 서울시, 구로구,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산업진흥원, 서울디자인재단, 기업인 단체 등 민·관·공이 함께 주관한다.

구는 명사특강, 수출상담회, 영상문화제, 구로공단 노동자생활체험관 기증자료 전시회 등 행사를 연다.

행사 첫째 날인 23일 오후 6시30분부터 8시까지 G밸리 기업시민청에서 명사특강이 열린다.

베스트셀러 '포노사피엔스'의 저자이자 성균관대 기계공학과 최재붕 교수가 '4차 산업혁명, 시작된 미래 포노사피엔스 시대의 시작'을 주제로 강연한다.

24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구로호텔에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수출상담회에는 G밸리와 서울시 소재 IT·전기전자 기업 37개사와 해외바이어 22개사가 참가한다.

25일에는 오후 6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우림라이온스밸리1차 광장에서 '영상문화제'가 열린다.

트로트 가수 '주리스', 밴드 '엉클타운', 발라드 가수 '유성은' 초청공연을 비롯해 G밸리 주요산업인 게임·애니메이션 기업이 준비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23일부터 27일까지 금천구청 로비에서 구로공단 노동자생활체험관 기증자료 전시회 '구로공단 청춘약국'을 열린다. 산돌노동문화원 기증자료를 통해 과거 구로공단과 현재 G밸리 노동자의 동아리 활동 모습을 볼 수 있다.

26일과 27일 현대아울렛 광장에서 패션페스티벌이 열리는 등 산업·문화행사가 G밸리 곳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패션·IT 중심지인 G밸리를 방문객에게 알리고 기업인, 근로자, 시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시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G밸리는 금천구와 구로구에 위치한 서울디지털산업단지의 약칭이다. 이 단지는 국내 최초 국가산업단지로 1980년대 제조업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초기 산업화를 이끌었다. 지금은 첨단 IT 중소벤처기업 등 약 1만2000개 기업체와 약 16만명 종사자들이 모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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