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역 적조 피해 사전 차단 총력

[일요서울ㅣ사천 이도균 기자] 경남 사천시는 18일과 19일 이틀을 적조 일제방제의 날로 지정하고 적조 확산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천시는 9월 18일, 19일 이틀을 적조 일제방제의 날로 지정하고 적조 확산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사천시 제공
사천시는 9월 18일, 19일 이틀을 적조 일제방제의 날로 지정하고 적조 확산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사천시 제공

현재 경상남도 해역은 9월 3일 적조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적조 생물의 발생해역이 점차 확대되고 적조생물 밀도 증가로 8일 경상남도 해역에 적조경보가 발령됐다.

이에 사천시는 적조대응 상황실을 설치해 양식 어업인들에게 재해대책 명령서를 발부하고, 적조 대응 자율방제단을 구성하여 적조피해 최소화를 위한 신속 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사천 해역에도 17일 유해성 적조생물이 4~900개체가 발견돼, 적조생물의 초동 확산방지를 위해 18일과 19일을 적조 일제방제의 날로 지정하고 양식어장이 있는 신수도 해역 및 비토 해역을 중점방제지역으로 지정해 통영해경, 경남도 항만관리사업소, 수산기술사업소 등 공공방제선단을 구성해 물결을 일으키는 수류 방제를 실시했고, 민간방제선을 투입해 황토를 살포하는 등 적조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시 관계자는 향후 수온 하강 예보에 따라 적조 확산 양산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발생한 적조 생물이 인근 양식장에 유입되지 않도록 적조 사전 방제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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