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멸구 ‘확산 경보’…적기 방제 등 홍보 활동 강화

 

[일요서울ㅣ진도 조광태 기자] 전남 진도군이 벼멸구 등 벼 병해충 긴급 방제에 들어갔다.

19일 진도군에 따르면 태풍 이후 쓰러진 벼를 중심으로 벼멸구 발생을 확인하고 급속한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242개 마을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농촌의 부녀화, 고령화에 따른 병해충 방제의 어려움이 있는 곳은 마을별 공동방제를 통해 적기에 방제작업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군은 현장 방문과 마을 방송 등을 통해 농업인들이 병해충을 적기에 방제해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기타 애멸구 등 농작물 병해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전현미 주무관은 “벼멸구 등 벼 병해충은 긴급방제기간 내 방제 작업할 것을 당부한다”며 “이삭도열병, 흰잎마름병 등 벼 병해충 예찰과 방제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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