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명품숲 육성을 통한 관광자원화 방안’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숲 명품화, 산촌과 연계한 산림관광 모델 등 활용방안 제시

경북도가 19일 ‘경상북도 명품숲 육성을 통한 관광자원화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경북도가 19일 ‘경상북도 명품숲 육성을 통한 관광자원화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상북도가 19일 도청 회의실에서 산림 및 관광분야의 전문가와 시군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숲 자원을 명품화해 산림관광 및 산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경북도 명품숲 육성을 통한 관광자원화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도에 따르면 도내 보존가치 있는 우수한 명품숲을 발굴․관리함으로써 건강하고 아름다운 산림경관 창출은 물론 지역마을과 연계한 관광자원화로 산촌경제 활성화 및 특색있는 산림휴양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명품숲은 조림성공지, 천연림, 마을숲, 도시숲, 산촌생태마을, 산림문화자산 등 관광상품화 할 수 있는 숲을 대상으로 한다.

경북도 명품숲은 국유림 명품숲과 차별화해 ▲도내 생태․경관․역사․문화․학술적으로 보존과 활용가치가 높아 특별히 관리가 필요한 숲 ▲산림생태계의 특이성이 지역적 차원에서 대표성을 지닌 숲 ▲산림복지시설이나 주변 마을과의 연계가 가능한 숲 ▲산촌마을의 소득과 숲의 가치를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주민의 주도적․지속적 관리가 가능한 숲 등을 대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용역 수행기관인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은 ▲경상북도 명품숲 발굴․심사기준 ▲명품숲의 비즈니스모델 구축 ▲산림문화자산의 명품숲 이용 방안 ▲주변 산촌마을 공동체 활성화와 일자리․소득창출방안 등 산림관광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보고회에 참석한 자문위원, 시군 관계자들은 명품숲 발굴 절차, 관광 및 자원관리를 위한 예산확보방안, 주민 수익창출 모델 개발 등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심도 있는 자문과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도는 용역이 완료되면 경상북도 명품숲 발굴 계획을 수립하고, 산림, 관광 등 관련 전문가로 ‘명품숲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명품숲을 발굴할 계획이다.

최대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경상북도의 특색있는 명품숲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해 산촌과 연계한 산림관광 자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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