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으로부터 시작되는 문화유산의 세계화’ 주제

‘2019 국제문화재산업전’이 19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화려한 막이 올랐다.
‘2019 국제문화재산업전’이 19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화려한 막이 올랐다.

[일요서울ㅣ경주 이성열 기자] ‘2019 국제문화재산업전’이 19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화려한 막이 올랐다.

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정재숙 문화재청장, 주낙영 경주시장, 세계유산도시협의회 관계자를 비롯해 문화재 보존, 방재, 수리․복원 관련 단체 및 업체, 참관객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개막공연으로 신라시대 고증을 기반으로 한 신라고취대의 웅장한 퍼포먼스를 통해 문화재산업전의 분위기 조성과 1층과 3층의 전시장 투어로 진행됐다.

또한 지자체 안전방재 관계관 워크숍 등 5개의 전문 컨퍼런스가 개최되며, 참가업체 230여개의 부스에서 문화재 산업 분야의 최신 기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 제공과 시민 및 관광객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문화재 활용분야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문화재 잡페어(Job Fair)를 통한 취업․면접 상담, 적성검사 제공, 이력서 사진 무료촬영 등 문화재 관련 일자리 연계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어 관람객들에게 취업과 창업에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문화재 관련 기업의 경제활동을 지원해 문화재 산업을 발전시키고, 민간의 문화재 일자리 창출을 돕기 위한 종합 전시회로서 21일까지 지난해에 이어 더욱 다채롭게 꾸며진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신라왕경과 황룡사 9층 목탑 복원이라는 대형 문화재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문화재복원의 도시이자, 경주화백컨벤션센터가 위치한 경북 최고 마이스산업의 도시인 경주에서 국제문화재산업전이 경주를 대표하는 국제적인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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