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광화문광장서 진행…서울시장표창 수여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시는 21일 오전 10시 광화문광장에서 '제14회 서울시 수어문화제'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수어문화제에는 약 5000여명의 시민이 함께할 예정이다. 본 행사에 앞서 농인의 사회참여 활동 증진과 권익 향상에 기여한 안정인씨 등 시민 5명에 대한 서울특별시장상 수여식이 진행된다.

본 행사에서는 성결대학교 사회복지학부 수어소모임, 서울여자대학교 수어봉사 동아리, 중앙대학교 수어봉사 동아리, 상명고등학교 수어부, 강서구 미음동아리 등 14개팀이 참가하는 '수어문화경연'이 펼쳐진다.

수어아트씨어터 등이 수어문화경연을 축하하는 공연을 진행한다. 여성농아인어울림센터와 댄스타악퍼포먼스팀 '화려'가 함께하는 난타 무대도 열린다.

비장애인도 함께 참여해 수어를 배우며 농(聾)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19개의 부스도 배치된다.

배형우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수어문화제를 통해 농인과 비장애인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농인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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