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강사 초빙해 이론‧실습 병행 교육…성숙한 반려동물 키움 문화 조성 -

▲올해 상반기에 진행된 ‘반려견 아카데미’ 교육 모습
▲올해 상반기에 진행된 ‘반려견 아카데미’ 교육 모습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뉴스를 통해 사람을 공격한 반려견의 소식이 종종 들려온다.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 나와 이웃은 안전하고 반려동물은 건강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환경과 문화를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강조되는 요즘이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성숙하게 반려동물을 키우는 문화를 조성하고자 ‘2019 하반기 반려견 행동교육 아카데미’를 열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구는 반려견 행동교육 전문 강사인 권혁필 반려동물문화교실 대표를 초빙해, △동물보호법 △반려견 행동교육 △문제상황 발생 시 대처법 △반려견주 준수사항 등 이론 교육을 진행하고 이론을 토대로 ‘산책 시 에티켓’ 등 실습 교육도 병행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10월 한 달간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각각 1개 반씩 운영되며, 반별 총 4차례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교육을 이수한 참가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모집인원은 반별 선착순 20명씩, 총 40명이며, 반려견 행동교육에 관심이 있는 구민은 누구나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를 희망하는 구민은 동대문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달 30일(월)까지 동대문구청 경제진흥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구청 경제진흥과에 문의하면 된다.

구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반려동물을 키우는 주민과 키우지 않는 주민들 간의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지역에 성숙한 반려동물 키움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상준 경제진흥과장은 “사람과 반려동물이 모두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는 데에 이번 아카데미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주민들께서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동대문구는 2013년부터 ‘반려동물(반려견) 등록제’를 적극 시행해 현재까지 약 1만 2천여 마리를 등록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휘경동에 약 900㎡ 규모의 반려견 놀이터 조성도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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