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9월 21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올해 서울시 에너지공동체로 선정된 천호 다성시티(강동구 올림픽로78길 11-29)에서 이웃과 함께 행복을 만드는 ’에너지 절약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에너지공동체’는 에너지 절약과 생산에 동참하며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는 ‘에너지자립마을’의 우수사례를 배우고 실천하는 주민 모임이다.

축제는 에너지 놀이와 체험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우선, 다양한 주제의 에너지 체험교육이 가능한 특수 개조 차량인 ‘서울시 에너지놀이터 “해요”‘를 운영한다. 동력 자전거 페달을 밟아 전기를 생산해 과일 주스와 솜사탕을 만들고, 태양광 라디오와 태양광 커피머신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또한 멀티탭 조립, 에너지자립마을 해설사와 함께하는 릴레이 퀴즈, 친환경 유효 미생물(EM)로 한방 샴푸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이벤트도 마련된다.

구는 홍보부스를 마련해 에코마일리지, 온실가스(에너지) 진단서비스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친환경 에너지 정책들을 안내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공동체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자립기반을 다지기 위해 구가 지닌 행정력, 환경 네트워크를 활용해 에너지 절약·실천 교육, 환경시설 견학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주민과 함께 에너지 생산과 소비가 선순환하는 에너지 생태계 기반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모인 축제 체험비는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에 기부해 겨울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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