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칠곡군 석전중학교는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실천을 위해 장애인식개선 뮤지컬 공연교육을 실시했다.

공연된 뮤지컬은 [반가워요 뮤지컬 극단]의 창작극인 “세잎 클로버”, 장애를 가진 애니가 자신도 누군가에게는 필요한 존재임을 깨닫고 타인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장애 극복 과정을 그린 것으로 학생 눈높이에서 감동과 재미를 주는 뮤지컬이다.

뮤지컬 속의 창작곡 “당신은 기적을 믿어요.”, “용기가 필요해”, “내 눈 앞에 있는 저 길”은 학생들이 다양한 친구들과 서로 돕고 힘들고 괴로운 일을 이겨내도록 격려해준다.

기존의 장애인식개선교육이 학생들에게 다소 지루하고 식상할 수 있는데 퀄리티 있는 뮤지컬 공연을 통해 장애이해 교육을 함으로써 통합교육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것이라 기대된다.

이 극을 관람한 석전중의 한 학생은 “주인공이 장애를 극복하고 소통하며 살아가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서로가 서로의 아픔과 고통을 공감하며 배려하고 살아가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석전중학교 기세원 교장은 “재치 있으면서도 가볍지 않은 웃음이 있는 뮤지컬을 통해 학생들이 장애인과 비장애인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 도와 어려움을 이겨내는 인성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교육이 되었다. 석전중학교에서는 장애학생들이 학교에서 사회구성원의 일원으로 존중받고 학생 개별의 특성에 적합한 교육 및 원활한 통합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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