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동아대·영남대·원광대·조선대’ 대학 주요 현안 논의 및 발전 방안 모색

20일 영남대학교에서 제17회 영·호남 4개 대학교 총장협의회를 가졌다.(왼쪽부터 원광대 전정환 교학부총장, 영남대 서길수 총장, 조선대 홍성금 총장, 동아대 한석정 총장). 사진제공=영남대학교
20일 영남대학교에서 제17회 영·호남 4개 대학교 총장협의회를 가졌다.(왼쪽부터 원광대 전정환 교학부총장, 영남대 서길수 총장, 조선대 홍성금 총장, 동아대 한석정 총장). 사진제공=영남대학교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동아대, 영남대, 원광대, 조선대 등 영·호남 4개 대학교가 ‘제17회 영·호남 4개 대학교 총장협의회’를 가졌다.

20일 오후 2시 영남대 총장접견실에서 열린 이번 협의회는 대학 간 교류를 통해 지역 사립대학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의회에는 영남대 서길수 총장, 동아대 한석정 총장, 조선대 홍성금 총장, 원광대 전정환 교학부총장을 비롯해 각 대학 대외협력처장 등 대학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총장협의회에서는 교육부의 주요 대학 정책 방향과 대학의 주요 현안에 대해 공유하고, 사립대 발전 방안과 4개 대학 간 교류 활성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영·호남의 4개 대학이 20년 이상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면서 각 대학의 발전은 물론 우리나라 고등교육 발전에 큰 역할을 해 오고 있다”면서 “학령인구 감소 등 급변하는 교육환경에서 대학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영·호남 4개 대학이 더욱 적극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활동을 펼쳐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영·호남 4개 대학교는 1998년 최초로 교류협정을 체결했으며, 2003년부터 연 1회씩 각 대학을 돌아가며 순차적으로 총장협의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4개 대학은 ▲학생·교수·직원 교류 ▲연합나눔봉사활동 ▲연합취업캠프 ▲정기학술제 ▲대학 주요업무 행정워크숍 ▲스포츠 교류 등을 통해 지역 사립대학의 발전을 모색하고 지역 및 대학 간 우호 관계를 조성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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