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창업] 창업 트렌드 - 수제 베이커리 카페가 뜬다
[대박창업] 창업 트렌드 - 수제 베이커리 카페가 뜬다
  • 강병오 FC창업코리아 소장
  • 입력 2019-09-20 16:48
  • 승인 2019.09.20 19:35
  • 호수 1325
  • 4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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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품질 좋아야 수제의 장점 발휘할 수 있어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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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백종원 씨가 직영으로 운영하는 서울 신사역 ‘빽스커피 베이커리’는 항상 고객들로 만원이다. 매장에서 즉석으로 만든 다양한 베이커리를 즐기려는 고객들로 피크 타임에는 주문하는 긴 줄이 생길 정도로 장사가 잘 된다. 백종원 씨의 유명세도 있을 테지만, 제빵사가 매장에서 직접 빵을 구워서 판매하는 수제 베이커리라는 점이 인기 요인이다. 카페에서 수제 베이커리를 즐기는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이 매장은 신메뉴가 속속 출시되면서 신선한 베이커리를 즐기고자 하는 고객이 점점 더 증가하고 있다.

수제 베이커리 카페가 뜨고 있다. 즉석에서 구워주는 구수한 빵 냄새에 고객의 발걸음이 잦아지면서 하나둘 늘어나고 있다. 빵이 이미 남녀노소가 모두 즐기는 국민 간식으로 자리 잡은 데다 최근에는 다양한 종류의 빵이 소비자의 구미를 당기면서 베이커리 카페가 인기를 끌고 있다. 게다가 한동안 중대형 커피전문점으로 쏠렸던 중산층 창업 수요자들도 매출을 좀 더 끌어 올릴 수 있는 메뉴를 갖춘 베이커리 카페로 눈을 돌리고 있다.

‘마크빈’은 천연발효빵으로 맛과 건강을 모두 생각한 웰빙 빵을 내세우고 있다. 100% 수제로 매장에서 직접 구워 내놓는 콘셉트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면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천연발효빵으로 건강에도 좋지만, 소화가 잘된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젊은 층뿐 아니라 중장년 고객도 많다. 웰빙 트렌드에 맞고 맛과 품질을 높인 수제 베이커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데다 단순히 디저트를 넘어서 식사대용으로도 인기를 더해가고 있기 때문이다. 

단순 빵을 넘어 맛·품질 높이면서 입소문 타 

마크빈은 23년 역사의 본사 직영공장에서 최첨단 시설과 철저한 재료관리, 위생적인 공정으로 당일 제조한 생지 등 식재료를 각 가맹점에 당일 배송해 주는 것이 장점이다. 각 점포에서는 냉장 생지를 발효시켜 직접 구워서 내놓기 때문에 구수한 냄새와 함께 신선한 즉석 베이커리를 즐길 수 있다. 베이커리 메뉴는 크루아상류, 소프트류, 유럽 빵, 샌드위치 등 50여 가지나 된다.

커피 원두 역시 본사 직영공장에서 최고급 품질 3개국의 고급 아라비카 생두만을 사용해 최적의 로스팅 기법으로 원두의 깊은 맛과 향을 살려냈다. 마크빈은 원두를 조금씩 배합해서 황금비율을 찾는 데 성공했고 블랜딩한 원두를 각 점포에 공급해 준다. 마크빈 관계자는 “베이커리와 커피가 어울리는 카페 콘셉트로 고객과 창업자 모두에 환영받는 점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크빈은 인테리어와 외부 분위기도 현대와 고전의 적절한 조화로 독창적이다. 거친 벽돌과 목재의 부드러움이 공존한다. 사실 이러한 차별화된 인테리어 분위기는 도심 외곽지역에서 멋진 카페 창업을 꿈꾸는 중산층 창업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시 외곽 점포는 정원처럼 디자인했고, 식탁처럼 먹고 마시는 정서적 채움의 공간으로 연출해 고객들이 편안하게 인생을 이야기하도록 했다.

수제 베이커리 카페로 도심 외곽 지역 인기 

도심 외곽 한적한 지역에서도 수제 베이커리 카페가 인기다. 계곡이나 경치가 좋은 힐링 장소를 찾아가는 사람들이 점점 증가하면서 베이커리 카페가 속속 들어서고 있다. 남양주 팔당에 있는 베이커리 카페 ‘브레드쏭’은 루프탑 카페로 멋진 한강 전망을 보며 힐링이 가능한 카페로 인기가 많다. 신선한 빵 맛에 반해 빵을 먹으러 오는 고객도 많다. 저온으로 숙성한 브레드쏭의 빵은 천연발효종을 직접 배양하여 만들어지고, 당일 아침에 매일 구워내고 있어 매우 신선하다. 주말이면 고객들로 넘쳐나고 재방문 고객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

수제 유기농 베이커리도 인기다. 안양시 호계2동의 ‘블랑제’는 건강한 유기농 빵과 케이크, 쿠키 등을 판매하는 동네 빵집이다. 아담한 공간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당일 만들어 판매할 소량의 빵이 진열돼 있고, 매장 안쪽에는 직접 빵을 굽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점포는 흔히 볼 수 있는 빵이 아니라 특색 있는 빵들로 진열돼 있다. 국내산 100% 쌀과 생크림, 무염 버터로 만든 쌀 식빵과 유기농밀, 아몬드 크림, 와인, 무화과를 넣어 만든 무화과 빵 그리고 건포도를 비롯한 건조과일과 호두와 먹물이 들어 있는 치즈를 먹인 먹물은 인기 품목이다.

유기농 수제식빵 전문점 ‘블럭제빵소’는 유기농 식빵을 내세워 소비자와 소자본 창업자들의 인기를 끌면서 작년에 100호점을 돌파했다. 블럭제빵소는 ‘블럭연구소’를 설립하고 자체개발을 통한 식빵용 유기농 밀가루와 가맹점에서 쉽게 제조할 수 있도록 프리믹스, 블루베리잼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전국 콜드체인 물류시스템 구축 및 자체 구매를 통한 원가율 개선에도 노력하여 가맹점의 수익증대 및 고객에게 최고급 품질의 유기농 수제 식빵을 공급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뉴욕에서는 오래전부터 수제 베이커리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베이커리뿐 아니라 도넛도 수제로 만든 카페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우리나라도 즉석에서 수제로 만든 베이커리와 베이글, 도넛 등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카페 창업수요자들이 매출이 높은 업종을 찾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어 이들을 견인하면서 수제 베이커리 카페는 점점 더 업그레이드되는 업종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몇 가지 주의할 점도 있다. 반드시 제품의 품질이 좋아야 수제의 장점이 발휘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앉아서 즐기는 메뉴인 만큼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고, 인테리어 또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생활에 찌든 현대인들의 힐링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좋다. 창업비용이 다소 많이 들 수 있다는 점은 단점으로 지적되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점포비가 저렴한 도심 외곽에서 교통이 편리하고 주차시설을 갖춘 곳에 입점하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

 

 

강병오 FC창업코리아 소장 ily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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