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 농장 살처분 준비 모습 [뉴시스]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 농장 살처분 준비 모습 [뉴시스]

 

[일요서울 | 황기현 기자] 경기 파주시 돼지농가 2곳에서 신고 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가축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다.

21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날 파주시 적성면과 파평면에서 폐사한 돼지 3마리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이 같이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정밀검사는 지난 17일 파주, 18일 연천군에서 ASF가 최초 발생한 뒤 4일 만에 실시돼 결과에 관심이 쏠린 바 있다.

두 농장은 앞서 ASF 확진 판정을 받은 연천 발생 농가로부터 방역대(반경 10㎞) 내에 있어 이동제한조치는 그대로 유지된다.

적성 농장의 위치는 연천 발생 농가로부터 약 9㎞다. 파평 농장은 7.4㎞에 위치해 있다.

농식품부는 제17호 태풍 ‘타파’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농가와 지방자치단체에 축사 주변, 매몰지 등을 미리 살펴달라고 요청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태풍이 지나간 후에는 생석회 도포와 내외부 소독 등 방역 조치를 하고 가축이 의심 증세를 보일 경우 신속하게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