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가 최근 3년간 매년 인상해 온 국내산 석탄 및 연탄 가격을 올해는 동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정부가 고시한 가격은 각각 석탄 186,540원/톤(4급 기준), 연탄 639원/장 등이다. 국내산 석탄은 3년간 26.1%(14.8만 원→18.7만 원), 연탄은  70.9%(374원→639원) 인상된 바 있다.

한편, 산업부는 올해 석탄 및 연탄가격 동결에도 불구하고 연탄쿠폰 등 저소득층 지원은 예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탄쿠폰 지원 금액은 지난해와 같이 가구당 40.6만 원 수준이며, 산업부에 따르면 연료전환을 희망하는 저소득층 연탄 사용가구를 대상으로 보일러 교체 및 단열시공을 지속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19년 예산 698억 원)을 통해 가구당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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