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도시재생을 위한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

고양시․서울시 도시재생지원센터 간 업무협약 체결

[일요서울|고양 강동기 기자] 고양도시관리공사(사장 김홍종)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4일 서울특별시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자체 간 도시재생 관련 정보 교류, △도시재생 제도개선 및 정책제안을 위한 공동 연구, △실효성 있는 도시재생 교육프로그램의 공동 운영, △국내 도시재생 관련 조직․단체의 설립․운영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고양시는 현 정부의 핵심 국책사업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전국 최다 선정지역으로 선도적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서울시는 지난 2014년 이후 서울형 도시재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도시재생사업을 위한 핵심기관인 도시재생지원센터 간 업무협약은 수도권 내 첫 사례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광역차원의 도시재생을 위한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축하게 됐다.

정광섭 센터장은 “도시재생사업은 일정한 지역적 범위(구역계)를 벗어나 지역 간 상호작용에 대하여 고민해야 하기 때문에 이러한 측면에서 이번 업무협약은 향후 광역적 차원의 수도권 도시재생을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이다.”라며 “향후 서울시와 고양시 도시재생사업의 정보교류 및 공동사업을 통해 수도권 도시재생의 혁신적 시너지 효과를 내볼 계획이다.”고 밝혔다.

고양시․서울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11월 예정인 '국제 도시재생 워크숍(ZEMCH-Workshop)'을 시작으로 (가칭)수도권 도시재생 포럼 등 협력사업을 올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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