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뉴시스]
추신수 [뉴시스]

[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고 있는 추신수(37)가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달성했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 1번 타자 겸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헀다. 시즌 타율은 0.264에서 0.266로 올랐다.

추신수는 1회초 선두타자 초구 홈런을 쐈다. 상대 선발 태너 로어크의 초구 91마일(약 146.4㎞)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추신수의 이번 홈런은 지난 14일 오클랜드전 이후 7경기 만에 터진 23호포다. 이 홈런으로 추신수는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기록했다.

그는 4회초 2사 2루에서 상대 두 번째 투수 A.J 퍽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이어 도루로 2루까지 간 뒤 퍽의 폭투에 3루에 안착하고 데니 산타나의 중전 안타에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6회 2사에서는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고, 9회 마지막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이날 경기에서 8-3으로 승리해 7연패에서 벗어나 시즌 75승 81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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